[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클라우드 인증서 보관서비스 '이지싸인'을 운영하는 티모넷은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월렛의 핵심기술인 개인키 관리기술을 보유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모바일교통카드 결제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신기술개발에도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키관리 기술을 통해 암호화화폐 등 가상자산(Virtual Asset) 커스터디 사업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키 관리 기술은 HSM(암호보안장비)를 이용하여 내부적으로 키 관리가 이뤄진다. 생성된 키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 원천적으로 키 유출을 차단한다. 기존의 방식에서는 키를 분실하였을 경우에는 니모닉 값을 다시 입력하여 다시 생성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개인키 관리 기술은 사용자 부주의 등으로 인해 키 분실 시 키 복구를 통해 가상자산 분실을 방지하여, 원상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티모넷이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인증서 보관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독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허술한 키관리체계를 가지고 난립하고 있는 가상자산 월렛시장의 취약한 보안과 개인자산보호의 안정성에 청신호가 될 것이며 티모넷도 이를 기반으로 곧 암호화폐 월렛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연구개발 책임자인 박경봉 부장은 “특금법 개정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주는 커스터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티모넷이 개발한 대용량의 키관리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DID 산업에 금융권 수준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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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8: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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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 개인키 관리 기술개발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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