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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AFP통신 '메달 키스나 깨물기 볼 수 없을 것' - MSN

게티이미지코리아 ©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로나19로 올림픽 시상대 풍경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메달에 키스하거나 깨무는 단골 포즈도 볼 수 없다.

AFP통신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이전 대회와 달라질 점들을 전망했다. 메달리스트들이 시상식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하고, 메달도 직접 자신의 목에 걸어야 하는 엄격한 방역 규칙이 적용되면서 메달 키스나 깨무는 장면이 사라진다.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적게는 경고에 이은 실격, 크게는 일본에서 추방당할 수 있다.

이런 방역 수칙에 따라 선수간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등도 사라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이집트 유도 선수 이슬람 엘 셰하비가 이스라엘 선수를 상대로 악수를 거부해 퇴장당한 바 있는데.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거부해야만 한다.

AFP통신은 또 6만8000석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개회식 입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외교 사절 등 약 1000명으로 제한되면서 선수단 입장이 간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선수들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리우 대회 때처럼 키 211㎝의 농구 선수 디안드레 조던과 137㎝인 체조 선수 레이건 스미스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도 보기 어렵게 됐다. 코로나19를 이유로 북한이 불참하면서 남북한 선수들이 어울리는 사진도 보기 어렵다.

이번 대회 전체 일정의 96%가 무관중으로 열리는 것도 이전 올림픽과 크게 달라진 점이고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48시간 이내에 선수촌을 떠나야 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선수촌에서 나눠주던 콘돔도 올해 대회에는 올림픽 기간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촌을 떠날 때 기념품 형식으로 지급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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