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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슈팅 0개 굴욕' 토트넘, 콘테 감독 EPL 복귀전서 0-0 무승부 - 머니S - Money S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감독 EPL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2 EPL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5승1무5패(승점 16)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EPL 첫 경기였지만 의욕에 비해 공격 과정의 세밀함과 마무리가 모두 부족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무의미한 공 소유만 반복했다.

전반 22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로얄 에메르손이 머리에 맞췄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45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레길론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이 2가지 장면이 토트넘이 전반전에 만든 몇 없는 기회의 전부였다.

후반전에도 아쉬움은 개선되지 않았다. 2선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패스의 질이 떨어지고 속도도 느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까지 이동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에버턴은 그나마 좀 나았다. 똑같이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후반 17분 히샬리송이 위협적 돌파를 시도하다 위고 요리스와 충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 판정은 VAR 판독 후 취소됐다. 후반 25분에는 좌우 측면을 흔든 뒤 맞이한 찬스에서 톰 데이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요리스 골키퍼를 위협했다.

반면 토트넘은 좀처럼 공을 골문을 향해 보내지 못했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모처럼 절묘한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뒤 슈팅을 날렸으나, 이것마저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을 빼고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43분 로셀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6분 에버턴의 메이슨 홀게이트가 투입되자마자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숫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유효 슈팅 0개의 굴욕 속에 0-0 무승부로 콘테 감독의 'EPL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의 경기©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의 경기©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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