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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이 결혼 3년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한정원 인스타그램

결혼 3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한 한정원-김승현 부부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승현(43)과 배우 한정원(34)이 결혼 3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현과 한정원은 최근 협의 이혼했다. 2017년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여의 교제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다.

한정원은 지난해 김승현이 20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았을 당시에도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으나, 채 1년도 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김승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배우자 항목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해 시즌에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으며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도 활약했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로는 해설가로 활동했다.

한정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자명고’ ‘제3병원’ 등에 출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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