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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콘테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맹활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 대해 아직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인 큰 역할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며 '손흥민은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5일 비테세(네덜란드)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비테세전에서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선수 중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비테세전 활약에 대해 현지 해설가로 활약 중인 크라우치는 "손흥민은 매우 날카로워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3-4-3 포메이션과 3-5-2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손흥민은 더욱 공격에 집중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손흥민은 비테세전을 마친 후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골을 넣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 동료가 없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 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5패의 성적으로 9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7일 에버튼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을 통해 리그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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