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통계청이 30일 집계한 9월 산업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 달보다 2.3% 늘었습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생산이 5% 가까이 증가했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도 13%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26%나 증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소비도 함께 늘었습니다.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1.7%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외식은 줄었지만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료품에 대한 가정 내 소비가 많이 증가했고, 추석 명절로 선물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환절기를 맞아 의복 구매량이 늘었고, 가전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비 투자의 경우 선박을 비롯한 운송 장비의 투자가 30% 넘게 증가하며, 전월보다 7.4% 증가했습니다.
6개월 만에 최대폭입니다.
또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와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도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산업 지표가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재확산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걸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중 갈등과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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