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사진)이 내정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정 원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자로 추천했다.
당초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며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정 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회추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 이사사 대표와 장동한 보험학회장, 성주호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생보협회는 내달 4일 사원총회를 열고 정 원장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최종 결정한다.
정 원장은 1953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새누리당에서 17~19대 국회의원(영천)을 역임한 3선 의원출신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으며 2018년 말부터 보험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의 연수원장 임기는 2021년 12월 12일까지로 생보협회장에 선임될 경우 차기 원장 선정까지 공석으로 유지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만큼 업계에 힘을 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감독당국에 건의해 업계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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