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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승리하며 조별리그 통과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러셀 헨리(미국)를 1홀 차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이후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6조의 톱랭커 임성재는 헨리를 가볍게 제압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는 각각 버디와 파로 승리했다. 임성재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3홀 차로 앞서갔다.
후반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을 잇달아 패하며 1홀 차로 쫓겼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남은 홀에서 1홀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16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마크 레시먼(호주)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5조에 속한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번홀(파4)과 2번홀(파4)을 모두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3개홀을 연속해서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6번홀(파5)에서 버디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는 후반 라운드에도 리드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김시우는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사이 플릿우드가 버디에 성공하면서 동점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아담 롱(미국)을 2홀 차로 따돌리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맷 쿠차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앙투앙 로즈너(프랑스)에게 2홀 차로 패하며 주춤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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