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르니타나의 셔츠 입고 스타디움에서 포즈 취하는 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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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윙어 프랑크 리베리가 38세에 새 팀을 찾아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세리에A 승격팀인 살레르니타나 구단은 6일(현지시간) 리베리와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리베리와의 계약이 상황에 따라 자동 연장된다고도 설명했는데,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매체는 팀의 잔류 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리베리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며 세 차례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81경기에 출전한 스타 플레이어다.
2007년부터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낸 뒤 2019년 피오렌티나로 이적, 지난 2년간 세리에A 무대를 누볐다. 지난 시즌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남겼다.
그의 새 둥지인 살레르니타나는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를 연고로 둔 팀으로, 1998-1999시즌 이후 강등된 뒤 2020-2021시즌 2부리그(세리에B) 준우승으로 모처럼 1부리그에 복귀했다.
리베리는 "난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 열정이 나를 이끌었고, 가족들도 선택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팀원들, 특히 어린 선수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개막 이후 리그 2연패에 그친 살레르니타나는 12일 토리노와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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