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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졸전 끝에 에버튼과 0-0 무승부... 유효슈팅 0개 - 머니투데이

7일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슈팅 기회가 무산된 뒤 아쉬워하고 있는 토트넘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7일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슈팅 기회가 무산된 뒤 아쉬워하고 있는 토트넘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에버튼과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0분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는데,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도 다소 씁쓸하게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최근 EPL 2연패의 고리를 끊긴 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쳤다. 승점은 16(5승1무5패)으로 10위에서 9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앞서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선사했던 손흥민은 이날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침묵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이 미드필드진을 꾸리는 3-4-3 전술을 가동했다.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3를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지난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었다.

손흥민이 7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7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는 토트넘과 에버튼 모두 빠르게 역습을 주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어느 한 팀이 주도권을 쥐기보다는 서로의 패스를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주고받는 형태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에야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수비수들이 손흥민에게 집중된 사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길론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토트넘과 에버튼 모두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서로의 빈틈을 찾았다. 그러나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요리스 골키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돼 에버튼이 먼저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이마저도 VAR에 의해 취소됐다.

후반 25분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허문 뒤 페널티 지역 안쪽까지 파고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길론도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빠진 뒤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홈팀 에버튼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토트넘 빈틈을 찾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시간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반전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PL 복귀전을 치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EPL 복귀전을 치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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