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25일부터 '2020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 이데일리

cryptodiberitain.blogspot.com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2020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프로젝트 설명회·상담회엔 17개국 45개 발주처와 국내 기업 80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52개를 두고 313억달러 규모의 상담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13개 해외발주처가 자체 제작 영상자료를 통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여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우리 기업은 행사에 앞서 열린 온라인 상담회에서 동남아·대양주·중남미의 신재생에너지와 교통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세계적 그린에너지 사용 추세와 신흥국의 교통 인프라 투자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담회의 신재생에너지·교통 프로젝트 규모는 267억달러에 달한다.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베트남 민관협력사업(PPP) 법제 온라인 설명회도 마련된다. 베트남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주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현지조사, 입찰참가 등 수주활동이 어려우므로 비대면 사업을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유망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